'영성'이란?

'영성'이란 무엇인가?

형용사 '영성적인'의 그리스말 '프네우마티코스(pneumatikos)'를 번역한 말로

'영에 따라서', '영에 충만하여'라는 뜻이다. 

'영성'이란 말은 그리스도교에서 쓰기 시작했고 명사로 사용한 것은 19세기 프랑스 가톨릭교회에서였는데 그 당시엔 영적 생활에 대한 가르침을 '영성(spiritualite)'이라고 했다. 

결국 영성이란 영을 따르는 삶, 성령의 샘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뜻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방향을 맞춘다. 

영성은 영적 생활을 전개할 때 언제나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과 가르침, 사람들을 구원하고 해방하시는 예수님의 활동을 인용한다. 

영성은 점점 더 예수님의 영에 따라 이루어지고 변화되게 하는, 예수님의 태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이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그리스도교 영성을 바탕으로 이 글을 쓴다. 

모든 종교는 영성의 길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신앙 내용을 실현한다. 이처럼 다른 종교 또한 영성의 길을 가는 것은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기에 모든 영성을 뒤섞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안셀름 그륀 지음 '안셀름 그륀의 희망메시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