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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봉헌

경빈박씨 2018. 6. 22. 11:10

하느님께서는 

아벨과 카인이 바친 첫 제사에서 그들이 바친 제물을 보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에 드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바친 제물만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


그래서 이런 정신으로 하느님께 제물을 바친 아벨이 

그 다음 자기 자신이 

하느님께 바쳐진 제물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로 가득 찬 아벨은 

주님 수난의 첫 증거자가 되고 

자기 피의 영광으로 그 수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주님으로부터 월계관을 받고 

심판 날 주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리게 될 사람들입니다.


- 성무일도 독서기도 중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주님의 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