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 점진성

예수님께서 진리를 밝혀 보여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구약에서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인간은

한 번에 모든 것을 알아 듣지 못하고

점진적으로 깨닫게 된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요한 16,12)

아래의 구절도 그렇다.

그런데 죽은 이들을 대신해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만일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그들을 대신해서 세례를 받습니까?

1고린 15,29 

죽은 이들의 구원을 위해 대신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초기 교회에 있었음을 알게된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점진적으로 진리를 알게 된 것이다.

우리의 구원과 관련된 중대한 것들은

초기 교회에서 확실히 밝혀졌다.

그러나 세세한 내용들은

시간이 가면서 드러나고 알게 된 내용이 많다.

마치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처음부터 혈액형을 물어보고 

사랑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게 된 다음에는 그런 세세한 내용들도

알고 싶어하고 

알아가게 되는 것처럼

하느님과 우리도 

그렇게 사랑이 깊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교회가 인정한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현도 중요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